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의 회복과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.

이날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 등 총 14명이 참가해 맛집 탐방, 전통시장 투어, 의림지 산책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.

참가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,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.

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"아이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오랜만이었다"며 "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됐다"고 말했다. 청소년 참가자도 "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뜻깊었다"고 소감을 전했다.

김금주 소장은 "이번 프로그램이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"며 "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심리적·사회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"고 약속했다.

한편, 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'꿈드림'이라는 명칭 아래 상담, 교육, 직업체험, 자립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.